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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택배상하차알바 공장알바보다 죽도록 힘듭니다. 서울대 가는게 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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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상하차알바 공장알바보다 죽도록 힘듭니다. 서울대 가는게 쉬울듯



요 며칠사이에 돈나갈일이 많아서

돈도 부족하고 대출금 때문에

이것 저것 알바구할것좀 찾고있었어요.

사실 프리랜서로 일해오고있지만

수입이 매번 고정적인게 아니라서

많을 땐 많고 적을땐 적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금전적으로

부족해서 초심으로 돌아갈겸 

대학교 방학때 잠깐 해보았던

택배상하차알바에 지원해보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때는 진짜 할줄아는게 몸쓰는것밖에 없어서 그때 경험 있으니까 지금도 문제없겠지라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역시 제 착각이었네요. 진짜 공장알바보다도 택배상하차알바가 알바중에서는 난이도 갑오브갑인것 같습니다. 정말 겁나 힘들어요...ㅜ





" 차 한대씩 들어올때마다 마음이...아린다"

보통 트럭한대 오면 문이열리고

저안에 엄청난 양의 물건들이 있는데요.

택배상하차알바는 이것때문에 지옥입니다.

이걸 전부 내려야해요...


가끔 가벼운 물건들만 들었는 트럭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은 냉장고 가전제품등

무거운 제품들이 많이 섞여있습니다.

진짜 겨울이라 뭐 생선같은것도 박스채로

들어오던데 허리 끊어지는줄 알았어요..





저는 야간조라 이렇게 잠깐 쉬는시간에

구내식당에서 밥도 먹을 수 있었어요.

평소에는 맛없던 메뉴가 일하고 나서 그런지

정말 꿀맛이었는데 오징어채,열무김치

닭도리탕,김,순두부찌개 등이 나왔었어요.



아 근데 진짜 너무나 맛있어서 감동...

휴식도 20분잠깐... 다시 트럭 등장..

지옥으로 빨려나가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밥먹고 힘내라는 신의 계시인지 몰라도..

이번에는 쌀 포대자루 같은게.... 

진짜 이거 할때 몸이 찢어지는 듯 했습니다.

아침 7시까지 알바하고 일당으로

12만원 정도 받았는데 파스사고 하니까

한 11만원 정도 남았네요.





이렇게 돈벌기 힘드니까 아까워서라도

돈을 함부로 못쓸것 같아요.


혹시나 택배상하차알바 하실분들있으면

그냥 공장알바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번에느꼈는데 어쩌면 진짜 공부가

제일쉬웠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이해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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